[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지난 11월 30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금산교육을 한 차원 발전시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지원 환경구축을 위해 금산교육비전 선포식 및 금산행복교육지구 성과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문정우 금산군수, 안기전 군의회의장, 김유태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과 금산군행복교육협의회 위원, 교육지원청 미래교육자문위원회 위원,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임원, 관내 초·중·고 교장, 학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 마을 교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금산군은 금산교육비전으로 ‘꿈을 키우는 금산교육, 꿈을 펼치는 교육도시 금산’을 제시했고 효율화, 전문화, 다양화, 선진화 등 4개 핵심가치와 학교·학부모·지역공동체 능력 강화, 지역발전 선도 인재양성, 교육지원 방법 다양화, 지역교육 선진화 시스템·인프라 구축 등 4개 목표를 정했다
또 10개 추진전략으로 ▲자립적 지원시스템 강화 ▲참여 주체 육성 및 지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의 역량 제고 ▲특기 적성교육 및 맞춤형 진로교육 강화 ▲금산 특화․브랜드 교육 활성화 ▲자립적 지역교육인력 계발 ▲학부모-교사 파트너십 강화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지역문화복지시설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등에도 나선다.
금산군은 이번 교육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충남연구원 연구용역을 진행해 관내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담 조사 등을 시행했다.
교육비전 선포와 함께 진행된 행복교육지구 성과나눔마당에서는 행사 식전 공연으로 금산여중 아마빌레 현악 오케스트라 공연과 금성초등학교 샛별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고 교육발전 유공자에 대한 군수, 교육장 표창도 함께 했다.
2부 발표회에서는 올해 2년 차 사업인 금산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학교·마을학교·마을교사 우수사례 발표와 늘따순풍암마을풍두레 박종평 강사의 마을교육공동체 특강도 진행됐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자라며 시험 잘 보는 기계로 키워서는 안 된다”며 “바른 인성을 통해 진로를 잘 선택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립심을 키워 행복하게 사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포된 금산교육비전이 앞으로 금산군의 교육지원 정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