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7일까지 ‘2013년도 제2차 서울시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의 인증 요건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지만 장차 요건을 보완하면 이를 인증 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이 되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창출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짐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충족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받거나 공공기관이 물품 등 구매 시 우선 대상 기업이 될 수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으려면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른 조직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최소 1개월 이상의 영업 활동으로 매출을 창출하는 등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기업소개서 ▲사회적기업 인증계획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27일까지 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1차로 요건 심사 후 현장실사와 면담 등 신청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서울시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 대상 기업을 선정해 10월 중 서울시 사회적기업 홈페이지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며, 연장 재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정 가능하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