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최첨단 혈관수술 장비 ‘키네보(Kinevo) 900’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키네보900은 미세혈관과 동맥류 질환 수술 등에 활용되는 의료기기로 수술부위를 확대해 수술 집도의사에게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4K Full HD 고해상도 화질을 제공하는 키네보900은 집도의사가 수술부위를 벗어나 잠시 다른 부위를 살펴보더라도 다시 시야를 수술부위로 정확히 이동시켜주는 ‘포지션 메모리’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 밖에도 수술 중 혈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적외선 필터(Fluorescence IR 800) 기능도 갖춰 특히 뇌동맥류 및 뇌혈관 질환 수술에 유용하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로 도입된 키네보900은 신경외과 수술환자 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첨단 기능을 통해 세밀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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