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 '나빌레라' 기획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 맞아 '송구영신 카툰전 – 호락호락' 개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기획전시 '나빌레라' 및 2022 송구영신 카툰전 '호락호락(虎樂虎樂)'을 개최한다.
기획전시 '나빌레라'는 한국만화박물관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2021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 作)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 송구영신 카툰전 – '호락호락'(虎樂虎樂)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이 (사)한국카툰협회(회장 조관제)와 함께 호랑이 소재의 카툰을 제작해 기획한 전시이다.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 '나빌레라'는 '관계 맺음'을 주제로 웹툰 <나빌레라>를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웹툰 <나빌레라>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일흔 노인이 발레리노의 꿈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가족의 반대를 불구하고, 스물 셋 발레리노 ‘이채록’을 만나 발레리노가 되어 무대에 올라 꿈을 이루는 이야기의 만화이다.
제1기획전시실에서는 웹툰의 OSMU(One Source Multi-Use) 콘텐츠들과 관람객 간의 관계 맺음을 시도한다. 웹툰 <나빌레라>의 대표적인 OSMU 콘텐츠인 드라마, 뮤지컬의 포스터와 연출가의 인터뷰, 티저 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 원작 만화가 HUN, 지민의 웹툰 제작과정을 전시를 통해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제2기획전시실에서는 웹툰 <나빌레라>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웹툰 <나빌레라>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두 주인공 ‘덕출’과 ‘채록’의 이야기, 그리고 두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장면을 전시 현장에서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다.
기획전시 ‘나빌레라’는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4월 24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제1, 2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기획전시실은 전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2기획전시실은 만화박물관 입장권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2022 송구영신 카툰전 – 호락호락(虎樂虎樂)’은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과 한국카툰협회가 기획한 전시로 한국카툰협회 회원작가 44명의 재치있고 유머 넘치는 새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툰전 – '호락호락'(虎樂虎樂)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44작품, 부천역 마루광장에서는 19개 작품을 각각 전시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부천역 마루광장은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2년 2월 2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방역패스 적용 장소로 방역패스 확인 후 관람이 가능하며, 부천역 마루광장은 별도의 확인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운영팀 김보금 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국만화박물관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받아 가시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