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고시텔에 침입해 홀로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A(24)씨를 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9시40분경 청주 한 대학 인근 고시텔에 몰래 숨어들어 B(21·여)씨를 성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A씨가 범행 뒤 타고 달아난 택시의 블랙박스 화면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 잠복 등의 수사를 벌여 같은 날 오후 6시50분경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강세포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는 등 이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