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의회가 대학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더 방영되는 방안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이태환)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상병헌 )는 24일 교육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회의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대학유치 특위는 마지막 회의에서 시 집행부로부터 대학유치 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세종시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4-2생활권 공동캠퍼스 6개 입주대학 선정 결과 및 개별 부지 개발 계획을 보고하고, 추후 공동캠퍼스 개교 업무 및 잔여 부지 분양 계획과 행복청의 신개념 캠퍼스타운 사업방식에 대한 계획 수립 이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학유치 특위 위원들은 시가 대학유치 업무를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력과 미래 계획 등을 충분히 고민하고, 대학유치와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이 더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대학유치 특위는 지난 2년여간 집행부 및 관계기관 등과 공조 활동을 통해 총 13회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대학유치 특위는 ▲9번의 회의 개최 ▲각종 관계기관과의 토론회 ▲충청권 7개 대학 및 용역기관과의 간담회 ▲대학부지 현장 방문 ▲대학유치 지원 조례 제‧개정 ▲대학유치 용역 실행 제안 등을 통해 지지부진하던 세종시의 대학 유치 실적이 시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학유치 특위 상병헌 위원장은 그동안 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2년여간의 특위 활동을 통해 대학 유치의 당위성 확보 및 분위기 조성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