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기록…20만명 돌파 일주일 만에 30만명대
확진·격리 유권자 80만명대 예상…5시50분부터 투표
확진·격리 유권자 80만명대 예상…5시50분부터 투표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24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779일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만2720명보다 13만9726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1만9227명)의 1.6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17만1450명) 대비 2배 늘어난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전날(1007명)보다 80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5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천440명, 누적 치명률은 0.18%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4만2388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진입했고, 앞으로 약 2주 사이에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방역당국은 연구기관 전망을 토대로 오는 12일 신규확진이 35만4000명에 이르면서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이 전망에는 식당·카페 영업시간 1시간 연장 등의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반영되지 않아 최정점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기존 예상보다 더 많아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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