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11일, 지정 예고됐다.
지난 11일 지정 예고된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이다.
전 세계 생존개체 수는 두루미 3400마리, 재두루미 8000 마리를 포함한 1만1000여 마리로 국내에는 두루미 1400마리와 재두루미 4500마리를 포함한 약6000마리가 월동하는데 그 중 약 1500여 마리가 연천 임진강의 자갈과 여울, 주변 농경지에 도래를 하고 있다.
전 세계 생존개체수의 10% 이상이 연천 임진강변 약 6만 평에 도래하여 단위 면적당 개체 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지정 가치를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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