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李 조기등판 비현실적...文 학습효과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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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李 조기등판 비현실적...文 학습효과 주목해야”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3.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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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정문 앞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동부권 자유경제특구와 신도시, 교통허브로 비상하는 광주·하남!' 광주·하남 유세에서 지원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정문 앞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동부권 자유경제특구와 신도시, 교통허브로 비상하는 광주·하남!' 광주·하남 유세에서 지원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지방선거 조기등판론에 선을 그으며 이 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이 밟은 정치 이력을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저는 조기등판론보다는 지방선거에서는 이 고문이 백의종군하시라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백의종군하면서 헌신하는 모습, 그리고 지방선거에 기여해서 많은 후보들에게 도움을 줘서 좋은 지방선거 성과를 내는데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적절한 역할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거듭 "당장에 이재명을 조기등판해야 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어 "문 대통령 학습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분은 대선 떨어지고 당권을 잡고 대권으로 가지 않았냐"라며 "여의도 경험이 없는 이 고문으로서 당권 도전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강하고 이후에 자연스럽게 대권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 당권과 대권 사이에 2년 후에는 이 고문이 종로 출마 정도면 이재명이란 정치인 정치도 더 키우고 국민적 기대가 요구하는 국가지도자로서 숙성되는 경로를 거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고문은 워낙 판단력이 탁월하신 분이니까 잘 판단하겠지만 제가 이 고문이라면 그렇게 로드맵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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