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한없이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안고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특히 보령·서천지역주민들에게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게 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은 지역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간이었다”며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 덕분에 3선 국회의원과 상임위원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힘센 충남도지사가 돼 새로운 충남을 만들고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6.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충남도민 여러분께도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