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직장인이 원하는 사내 복지 1위로 ‘주 4일제’가 꼽혔다.
10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사내 복지제도의 만족도와 생각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주 4일제(23.4%)’가 희망 사내 복지 1위를 차지했다. ‘재택근무 시행(7.3%)’, ‘탄력근무제(7.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복지는 ‘식사 및 식대 제공’이었다. ‘복지포인트’, ‘자율복장’ 순으로 이어졌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12.3%)’은 가장 의미없는 사내 복지로 선정됐다. ‘수면실 운영(11.4%)’, ‘호텔 및 리조트 할인(10.7%)’, ‘PC 오프제도(10.5%)’, ‘별도 승인없는 연차 사용(5.9%)’ 등이 뒤따랐다.
직장인의 사내 복지 만족도는 46.4%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만족(4.8%)’, ‘대체로 만족(41.6%)’, ‘대체로 불만족(34.6%)’, ‘매우 불만족(19%)’ 순이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기업의 사내 복지가 차별화되고 잘 갖춰져 있을수록 직원의 사기진작, 소속감 고취는 물론이고 언론, 유튜브, SNS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쉽게 조명된다”며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 기업의 인재유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