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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화성시 창의지성교육모델학교와 관내 고등학교 임원 중 희망자 96명을 대상으로 2013 학생자치인권캠프 ‘뭐하지’를 공동주최했다.학생자치인권캠프 ‘뭐하지’는 ‘뭐든지 하자, 지금!’이라는 의미로, 학생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학교 자치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해 이끌려가는 캠프가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캠프로 운영됐다.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학생자치에 관한 각자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자치 규약의 의미 및 그 실천 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토론식 수업을 통한 생활자치실천, 생활 규정 되짚기를 통해 우리 학교의 생활규정을 바꿔본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화성시 담당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보다 적극적으로 학생자치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기대했으며, “교육현장에서 ‘학생자치’라는 개념은 아직 생소하다. ‘자치’라는 개념을 건강하게 적용하기 위한 실험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