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동대문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13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및 구민불편해소, 의료대책, 물가안정대책, 훈훈한 명절 보내기, 풍수해대책 등 7개 분야 16개 단위사업을 마련한다.우선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심야택시단속반을 편성해 서울시 및 강북구와 합동으로 청량리역 부근 승차거부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노원자원회수시설, 환경자원센터 및 수도권매립지가 휴무인 관계로 쓰레기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특별대책기간 동안 쓰레기 매일 수거체계로 전환하고 추석 연휴 동안에는 쓰레기 임시저장소인 암롤박스를 최대한 확보해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한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70개 의료기관과 336개 약국 등 총 406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한가위 연휴 동안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19일 추석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자체진료를 실시한다.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명단은 동대문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dd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서도 24시간 응급상황시 대처방법과 응급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물가관리를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불법상거래행위 단속 및 가격조사를 통해 추석 성수품 안정공급을 도모한다.또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별로 추석맞이 경품대잔치, 할인특판 행사 등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12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자매도시 8개 시?군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구는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삼육재단 후원으로 희망의 1:1결연가구인 1350여가구에 사랑의 쌀(가구당 1포 4㎏) 및 삼육두유 1box 씩 전달할 예정이며, 저소득 가정 아동 140명 및 장애인 가정 500가구에는 상품권 및 위문품을 지원한다.또한 추석연휴 기간 중 강우에 대비해 수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기상특보 등 비상 발령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과 겹쳐 사실상 휴일은 5일로 귀성규모는 평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동대문구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구민 여러분이 고향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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