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위기설로 아세안 주식은 급락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시리아 사태의 영향으로 귀금속과 에너지, 산업재 금속 등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세계 금융시장에서 귀금속은 7.9% 상승해 주요 자산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이 각각 4.0%, 1.8%의 수익률을 올렸다.특히 중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산업재 성격을 지닌 은 선물 가격은 18.4%나 올라 관심을 모았다.반면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아세안 주식은 7.3% 하락해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다. 신흥국 채권 수익률도 3.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브릭스주식(0.9%), 농산물(0.4%), 선진국채권(-0.4%), 선진국주식(-2.3%) 등은 상대적으로 수익률 변동 폭이 작았다.금과 은 등 귀금속 자산은 연초 이후 17.9% 하락하며 주요 자산 중 가장 수익률이 저조했지만 7월부터 2개월째 반등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