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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국인들의 연휴인 중추절(9월 9~21일)과 국경절(10월 1~7일) 특수를 기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9월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국인 쇼핑왕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세금환급 금액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을 1명씩 총 2명을 선정, 500만원 상당의 황금 돼지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백화점 입구에는 실시간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의 매출을 볼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 중국인 고객들의 경쟁심과 흥미를 유발하기로 했다.또한 본점은 국경절 연휴인 10월1일부터 7일까지 ‘빨간 福마크를 찾아라’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나이스클랍·사틴·러브캣비쥬·쿠쿠 등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의류·잡화·생활용품 브랜드 100여 개가 참가해 인기상품들을 20∼50% 할인 판매한다.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쿠쿠 10인용 밥솥 45만 8000원, 나이스클랍 재킷(30매 한정) 9만9000원 등이 있다.10월 31일까지는 은련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888개 행운경품을 잡아라’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은 888명의 고객들에게 쿠쿠밥솥, 스톤헨지 목걸이, 정관장 홍삼분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본점은 한복을 입은 통역 사원을 배치해 일대일 맞춤 쇼핑가이드 서비스도 벌일 계획이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올해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에는 중국인 매출이 작년보다 10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국경절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