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열린음악회, 화성시민 환호 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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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열린음악회, 화성시민 환호 속 개최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3.09.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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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들의 질서 의식 돋보인 현장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지난 12일 열린 KBS열린음악회는 행사 당일 쏟아진 빗속에서도 1만 6천여명의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의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KBS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로 오프닝을 알린 공연은 가수 이용의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로 시작해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 김경호 밴드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의 무대로 이어져 객석으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의 마지막은 최근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B.A.P와 신곡 ‘숙녀가 못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카라가 장식했다. 이 외에도 딕펑스, 마로니에,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이병철 등이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 특설된 초대형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악천후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은 화성시민들이 보여준 높은 질서의식은 원활한 행사 진행의 1등 공신으로 꼽혔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KBS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열린음악회의 화성공연은 9월 29일 6시 KBS 1TV에서 방송 예정이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자리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높은 질서의식을 보여주며, 큰 행사를 사고 없이 치르게 해주신 화성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이 각자의 위치에서 언제나 열심히 뛰고 계시는 화성시민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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