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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 송파구는 전통시장에 최첨단 실외광고판인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도입했다.구는 마천중앙시장 2개소와 풍납시장 1개소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시범 설치, 추석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구는 이날 준공을 기념하는 제막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디지털 사이니지’는 일명 기둥식 전자간판. 개별형 맞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일 수 있다.이번에 전통시장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전통시장 지도, 점포별 판매상품, 특가세일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또 ‘칭찬도장’이라는 카테고리를 설치해 고객들이 마음에 드는 점포에 대한 평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전통시장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일지라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몇 분간 이용하면, 원하는 점포의 위치와 연락처, 상품종류, 결재방법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해 편리한 쇼핑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홍보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