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삐’ 김영철 대표, 어르신에게 보양식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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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삐’ 김영철 대표, 어르신에게 보양식 대접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2.07.2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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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가 왜 ‘고삐’인지 기자의 질문에 “너스레 웃으며 소고기와 그냥 잘 어울릴께 같아서요”라며 미소를 짓고 있는 김영철 대표/사진=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충남 서산시 곳곳에서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음식 나눔 활동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영철 고삐 대표(48)는 20일 서산시 동문2동 인근 어르신들을 모시고 무더위 여름나기 보양식으로 갈비탕을 준비해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전에는 주기적으로 동네 어르신을 모시고 음식 대접을 했었는데, 한동안 가게가 너무 힘들어 음식 대접을 못해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고 털어 놓았다.

‘고삐’는 소의 코뚜레나 말의 재갈에 잡아매어, 몰거나 부릴 때 손에 잡고 끄는 줄을 뜻하는 말인데, 상호가 왜 ‘고삐’인지 기자의 질문에 김영철 대표는 “너스레 웃으며 소고기와 그냥 잘 어울릴께 같아서요”라고 답했다.
김영철 대표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갈비탕을 어르신들께 대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 불황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번 음식 나눔을 통해 함께 우리 지역과 주변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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