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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그 길을 걸으면 나도 자연이 된다.”구로구와 구로구체육회가 28일 명품 구로 올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구로구는 “구민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해 명품 구로 올레길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림형 2코스를 따라 걷기행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명품 구로 올레길은 산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드는 총 길이 28.5km의 산책로다. 2011년 11월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산림형 1코스(계남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를 완공했다.올해 안에 하천형 3개 코스(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내년에 도심형 2개 코스(중앙로, 디지털로)와 마지막 남은 산림형 4코스(개웅산)를 완공할 예정이다.올레길 걷기행사는 오전 7시 매봉초등학교를 출발해 궁동터널, 국기봉, 작동터널을 지나 온수체육공원에 도착하는 4.8km 코스로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걷기행사 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행사 당일 매봉초등학교로 집결하면 된다. 구로구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TV,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구 관계자는 “가족, 연인과 함께 명품 구로 올레길 웰빙 걷기행사에 참가해 보라”면서 “도심 속에 펼쳐진 환상 산책길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