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해임 김용태 "가처분 신청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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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해임 김용태 "가처분 신청 않겠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2.08.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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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친이준석' 인사로 알려진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전환으로 현 최고위원직에서 자동해임되지만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책임있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서 국가재난상황에 준하는 호우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며 "이 순간 무엇이 국가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중요한 것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청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당의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관련해서 법적 자문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최종 결정은 못했다. 새벽에 변호사로부터 가처분 신청서를 받았다. 이것과 관련해서 입장을 표명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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