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덕성여자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선정에 따라 삼육대·대진대와 함께 지난 16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연수사업에 대한 성공적 수행과 이를 위한 각 대학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연수과정 운영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해외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간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인적, 물적자원 등을 상호 공유해 체계적인 해외취업 연수사업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 등 3개 대학은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말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4개 과정을 운영한다. 또 학생 맞춤형 컨설팅 등 과정 관리와 사후관리 체계를 갖춰 학생들이 현지에서 적응·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연간 10억7700만원(정부지원금 9억 6000만원)이며, 최대 4년(2+2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연합사업단이 대학간 공유, 협력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외취업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