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재취업 희망 중장년과 중소기업 현장 연결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광장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구직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현장에서 연결해주는 2013 오산시 희망징검다리 채용한마당을 개최했다.이번 채용한마당은 중소기업의 사무직, 생산직, 기술직 구인 수요를 파악해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실업자와 재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장년층, 여성·장애인·노인 등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마련됐다.이번 채용한마당은 롯데알미늄(주), (주)교원, 이화다이아몬드공업(주), 신흥에스이씨(주) 등 30개 지역 내·외 유망 기업체가 기업별 면접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별 인사담당자들이 면접관으로 현장채용에 직접 나섰다.또한 직접 면접부스를 운영하지 않은 31개 업체는 채용대행부스에서 간접 참여함으로서 현장을 찾은 700여명의 취업희망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채용 직종 제한 없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희망업체와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었으며, 청년실업자는 물론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장애인, 장기실업자 등은 취업상담과 별도의 테마 섹션도 운영됐다.또한 각 업체별 부스마다 취업정보·상담·알선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이미지메이킹, 취업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인・적성검사, 취업타로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오산시 관계자는 “구조적인 실업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통한 신속한 취업 지원과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채용한마당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취업알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