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복지부 장관 "업무 복귀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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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부 장관 "업무 복귀 안한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9.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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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진영 복건복지부 장관의 업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진 장관은 29일 낮 서울 신사동 캐롤라인빌딩에서 열린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최성락 복지부 대변인이 전했다.

진 장관은 사퇴를 결심한 가장 핵심적인 배경과 관련, 최근 공약 후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초연금을 들었다.

진 장관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하는 것에 여러번 반대했고 이런 뜻을 청와대에도 전달했다”며 최근 공개된 기초연금 정부안이 국민연금과 연계한 방식으로 결정된 것을 사퇴결심을 굳힌 배경을 내비쳤다.

진 장관은 또“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안을 반대해온 사람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며 “이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제) 쉬고 싶다”면서 “그만 사의를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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