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내달 2일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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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내달 2일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3.09.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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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제10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내달 2일 경북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 제10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내달 2일 경북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1년 구미에서 열렸던 외국인근로자문화축제 장면.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경북이주노동자 지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함께 희망을 노래해요'라는 주제로 외국인근로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다.
 
외국인근로자 K-POP 노래경연 대회를 비롯해 세계 전통춤 공연, 전통의상 및 전통음식 체험 등 신나는 어울 한마당 잔치도 마련된다.
 
k-POP 노래경연은 필리핀 노동자 클레리펠씨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하공연은 윈드오케스트라와 팝페라 소프라노의 협연을 시작으로 전자현악, 변검매직쇼, 밸리댄스, 비보이댄스가 이어져 관객의 흥을 돋운다.
 
전통음식과 전통의상, 민속놀이체험, 풍선아트 등 20여 곳의 체험부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마지막 공연은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아리랑을 합창하며 우정을 나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글로벌 도시환경을 조성해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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