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1천만 달러, 신규 고용 30명 예상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28일 미국 LA에서 KNR시스템-나노팩처 간 사업추진 경과를 확인하고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이 지난 4월 시애틀을 방문했을 때 KNR시스템과 나노팩처는 DNA복원 시스템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당시 경기도지사와 워싱턴 주지사가 MOU 체결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 기업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져,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공공기관과 DNA 바이오 관련 업체에서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나노팩처 관계자는 설명했다.특히 “미 육군범죄수사사령부와 양산 시제품 개발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 내 3대 임상병원인 메이요 클리닉 측과도 임상실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존슨앤존슨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 상품계약을 협의 중인 상황이라 제품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앞당기게 됐다”고 KNR의 김명한 대표는 밝혔다.김문수 지사는 “지난 4월 시애틀에서 KPR시스템과 나노팩처를 처음 만났을 때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사업이 잘 되어 이번에 경기도에 공장을 더 짓게 되어 매우 기쁘다.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길 바란다”며 “공장이 계획대로 지어져 제품 양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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