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낙후된 원인, 정치 쏠림 때문이다"
[매일일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일 전국 순회 투쟁 10일째를 맞아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지역민심을 듣고 돌아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수성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민주·민생살리기 대구 결의대회 참석 후 중구의 한 식당에서 지역 시민사회 인사들과 26차 현장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다른 지역을 가보면 민주당에 대한 혹독한 요구와 주문이 많았다”며,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제대로 해야겠다는 굳건한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적으로 보면 대구가 갖는 특수성(새누리당 텃밭)이 있다”며, “전국적으로 볼때 낙후돼 있는데 지역 권력이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그렇다”는 평가와 함께 “대구도 미래가 밝은 도시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여 새누리당을 지지해온 대구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또한 “내년지방선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움추리고 있는 분노가 대구에서도 분출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