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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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 이렇게 해보세요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장종혁
  • 승인 2022.10.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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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장종혁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장종혁
[매일일보] 국민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 즉시 가슴압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발견 즉시 현장 심폐소생술 시행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가장 확률이 높은 처치법입니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익히 알려진 만큼, 올바른 심폐소생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환자의 의식을 확인합니다.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 가볍게 어깨를 두드리면서 의식 유무를 확인. 말을 하는 정도인지, 전혀 반응이 없는지 확인 하는게 중요합니다. 반응이 없다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2. 호흡과 맥박 등을 확인합니다. 코 가까이에 귀를 대고 고개를 환자의 흉부 쪽을 향하면서 호흡이 있는지 귀로 듣고, 호흡유무에 따라 가슴이 올라가는지 이중으로 확인. 맥박은 경동맥과 요골동맥을 동시에 확인해보아야 하는데 모른다면 호흡만 확인 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3.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주변 사람들 중에 신고할 사람과 자동제세동기(AED)를 가져다 달라고 지명해야 합니다. 정확한 인상착의를 지정하여 즉시 119신고 및 자동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4. 가슴압박을 합니다. 1분에 100~120회 속도로 양 유두선 가운데를 양손을 포개어 압박을 합니다. 이때 깊이는 성인을 기준으로 5~6cm이고, 압박하는 손은 손바닥면으로만 체중을 싣어 규칙적으로 압박합니다. 정확한 깊이도, 정확한 이완도 모두 중요해요. 코로나 등 감염 위험이 높아 인공호흡은 지양해야 합니다. 자동제세동기가 있다면 환자 상의를 걷어올려 전원을 켠 후, 그림에 맞춰 패치를 붙입니다. 간이식 제세동기는 자동으로 안내 되므로 안내 메시지에 따라 침착하게 시행합니다. 5. 환자를 인계합니다. 구급대가 도착하면 환자를 인계합니다. 몇 분 전에 발견 했는지, 쓰러진 것을 목격했는지, 가슴압박을 몇 분 정도 했는지 알려주면 좋습니다. 환자가 지인이라면 보호자 연락처, 복용하는 약이나 지병 유무도 알려주면 병원인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현장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가슴압박보다 환자를 살리는 처치는 없습니다. 올바른 심폐소생술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항상 준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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