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능성 컬러 씨감자 보급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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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기능성 컬러 씨감자 보급 길 열어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3.10.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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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홍영’, ‘자영’ 우량 씨감자 20톤 보급

▲ ‘자영’(보라색 감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구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펀치볼 컬러감자 전문작목반’을 운영해 올해 육성한 ‘홍영’, ‘자영’ 컬러감자 새품종 우량 씨감자 20여 톤을 10월 중순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컬러감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게 고품질의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홍영’(빨간색 감자)과 ‘자영’(보라색 감자)은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항암활성뿐만 아니라 항염, 미백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홍영’(빨간색 감자)
컬러감자의 기능성분이 알려짐에 따라 컬러감자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고품질 씨감자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보급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씨감자 생산에 필요한 조직배양 기술과 바이러스 검정, 양액과 망실재배 전반에 대한 기술 교육을 전수하고, 양구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품질의 컬러감자 씨감자 전문 생산 단지 3ha를 조성하고, 해안면 국가채종포 생산단체와 연계해 우량씨감자 보급체계를 구축했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임주성 연구사는 “단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컬러감자 씨감자는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판매되며, 앞으로 2016년까지 50여 톤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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