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과 주식회사 카카오브레인이 16일 병원 회의실에서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체결로 병원에서 흔히 실시하는 흉부엑스레이(Chest X-ray) 검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 AI 진단 솔루션(판독기기)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책임자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는 “카카오브레인과 공동 개발할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은 초거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AI로 분석해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진단하도록 돕는 첨단 기능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어 “순천향대천안병원 외에도 순천향대서울병원과 구미병원도 연구에 참여하며, 솔루션이 개발되면 폐암, 폐결핵, 폐결절, 폐부종 등 폐질환을 비롯해 100여 종의 질병 진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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