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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많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대구엑스코를 찾고 있지만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참가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13일 저녁 개막식을 마치고 숙소로 향하던 외국인들은 숙소로 향하는 셔틀 버스를 찾지 못해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들의 귀가를 안내하는 도우미조차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듯 응대에 서투른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그뿐만이 아니라 서울로 가야한다며 동대구역 가는 셔틀 버스가 있는지 문의하는 내국인 참가자에게 안내 요원은 모르겠다며 택시타고 가라는 답변을 하는 등 시작부터 삐그덕 대는 양상을 보였다.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동대구역 셔틀 버스를 재차 확인해 달라하자 어디론가 전화를 해 한참 후에나 동대구역 가는 버스가 있다는 답변을 했다.안내 교육이 미숙함을 지적하는 질문에 대구시 담당자는 “교육에 미숙했던 점은 시정 시키겠다”며 “안내 문구를 광장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할 것을 검토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세계에너지 분야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며 13일부터 17일까지 240개 글로벌 기업 참여로 최대규모 ‘비즈니스 서밋’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