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시가 지난 11일 서울역 거리노숙인 대상 신종플루A를 검사한데 이어 오는 16일 저녁 7시반부터 두 시간 동안 영등포역 광장에서 거리노숙인 대상 신종플루A 검진에 나선다.
이는 최근 신종플루A 확산에 따른 해외 여행객 등의 통행이 잦은 서울시내 주요역사에서 신종플루A에 노출되기 쉬운 거리 노숙인의 예방검진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11일 서울역에서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신종플루A에 대한 검진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94명의 거리노숙인이 검진에 참여했으나, 신종플루A 의심자 및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종플루A 검진은 의료팀(의사 1명, 간호사 2명)의 체온측정 등 신종플루A 검진 및 현장상담팀(노숙인 희망길잡이 등 50여명)의 신종플루A 예방 안내와 마스크 제공 순으로 이뤄진다. 오는 16일 영등포역에서 실시되는 신종플루A 검진에도 서울시, 영등포구,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그리고 각 노숙인 쉼터 및 상담보호센터가 연합으로 진행하게 된다.한편, 서울시는 거리노숙인 대상 신종플루A 일제 검진을 계기로 향후 서울시의 각 현장 상담팀(16개팀)을 중심으로 거리상담시 기초체온체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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