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0일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와 음악감독이 펼치는 '차지연, 민우혁, 배다해의 송년음악회 with 장소영'을 세종국악당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지연, 민우혁, 배다해의 송년음악회 with 장소영'은 2020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와 폭우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여주시민들을 응원하고 2023년 계묘년의 희망을 전하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오픈과 동시에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전석 매진됐다.
국내 대표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뮤지컬 ‘그날들’, ‘피맛골연가’, ‘만덕’, ‘형제는 용감했다’, ‘투란도트’ 등의 장소영 감독을 주축으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 민우혁, 배다해가 출연하며,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송년음악회의 무대를 꾸며줄 장소영 음악감독은 여주시민들을 위해 곡을 구성하고 재해석하여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의 배우 차지연은 대표작인 서편제 중 ‘살다보면’과 ‘한숨’, ‘Fly to the moon’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섬세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사랑받는 배우 민우혁은 뮤지컬 그날들 중 ‘그날들’,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투란도트 중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등을 선사한다. 맑고 고운 음색의 배다해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곡 ‘넬라 판타지아’와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등을 부른다.
또한, 배우들의 듀엣곡도 마련되어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물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그 어느 해 보다 고단한 한 해를 보낸 여주시민들을 위해 올해의 마지막 공연으로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TV와 대형 뮤지컬에서 보던 배우들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나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우리 재단은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로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콘서트’, ‘장사익 소리판’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