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硏 “경기 침체 장기화로 악영향”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비은퇴 가구가 준비할 수 있는 월평균 노후생활비는 전체 생활비의 40%에 지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일 내놓은 ‘2013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국 24∼58세 성인 29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종합적 노후 준비도를 수치화한 ‘KB노후준비지수’는 50.3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비재무준비지수가 65.3이고 재무준비지수가 40.3이다.재무준비지수가 40.3이라는 것은 현재와 같은 노후준비 활동을 은퇴 시점까지 지속하면 월평균 노후생활비(227만원)의 40.3%(91만원)만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지난해 재부준비지수는 46.3이었다.연구소는 “장기화하는 경기침체가 가계의 일상 소비생활 뿐 아니라 노후 준비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