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티FC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천안공업고등학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9일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상남도 창녕으로 출발했다.
조성용 감독이 이끄는 28명의 선수단은 창단 후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팀의 사상 첫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전술의 기초를 다지고 경쟁력 있는 신생팀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천안공업고등학교 축구팀은 천안시티FC가 프로팀으로 전환해 산하 유스팀으로 새롭게 창단돼 지난달 창단을 공식 발표 했으며 천안축구센터를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U-18리그에 데뷔하게 되는 신생팀으로서 처음으로 천안을 떠나 더 따뜻한 지역에서 집중력 있게 전지훈련을 치른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팀의 전술적인 밑바탕을 마련할 예정으로 향후 천안시티FC의 미래 전력으로 성장할 선수들인 만큼 첫 훈련부터 세밀한 계획을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 천안시티FC 프로리그 진출 등 축구 메카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천안의 미래를 밝히고 이끌어 갈 중요한 책임과 역할이 여러분들에게 있다. 그 첫걸음으로 이번 동계 전지훈련을 부상 없이 알차게 마치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공고 축구팀은 경남 창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제주도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체력적인 준비와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제주도에서는 실전대비 연습 경기를 통해 새 시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천안 조남상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