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12억 8,000만 원 모여…희망2023나눔캠페인 시작 47일만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는 시민들의 온정이 한데 모여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00도를 가리켰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47일 만인 지난 16일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했다.
올해 캠페인은 모금액 12억 8,000만 원을 목표로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세종시는 16일 기준 12억 8,000만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시는 2012년 희망2013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11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이번 목표액 조기 달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뤄낸 성과다.
모인 성금은 전액 세종시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계획이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100도 달성과 관계없이 이달 31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참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세종시민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라며 “목표액 조기달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오는 31일까지 모금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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