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문화재단은 21일 제10회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부천문화재단은 부천의 신인작가들을 발굴하고 문학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재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소설 '고양이의 귀'의 박인숙(52·부천 계남초 교사)씨, 동화 '내 마음속의 얼음조각'의 권미옥(43·부천 역곡초 돌봄교사)씨, 시 '엄마의 앞치마'의 손영자(58·인천 서창초 교사)씨이다.이들 당선자는 모두 교사로 오랜 기간 작가의 꿈을 키우며 문학에 정진해 왔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수필 '의자'의 윤봉중(67)씨, 희곡 '굉음'의 김성래(29)씨도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재단은 소설·희곡 당선 작가에게 각 200만원, 시·수필·동화 당선 작가에겐 각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홍기돈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가톨릭대 국문학과 교수)은 "응모작이 크게 증가했으며 작품의 소재가 다양하고 질적 수준도 향상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제10회를 맞은 부천신인문학상은 총 45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돼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시상식은 내달 8일 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6회부터 10회까지 역대 부천신인문학상 당선작품을 묶어 신인문학상 수상집을 제작해 현장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추후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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