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5일 세계적인 환경기업인 베올리아앙비론느망(Veolia Environnement, '베올리아')의 아시아 산업 기술 & 교육센터 준공식을 송도 4공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 수 처리 산업 허브 역할을 하게 될 베올리아 산업 기술 & 교육 센터의 개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水처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한 층 더 강화된 친환경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인천경제청은 강조했다.
베올리아 아시아 산업 기술 & 교육 센터는 송도 4공구 총 3,3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강당, 홍보관, 중앙실험실, 수처리 파일럿플랜트과 물 교육장이, 2층에는 강의실과 라운지 등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연구개발을 위한 중앙실험실 및 파일럿 플랜트 운영과 아시아 지역 직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간 3천여명 규모의 국내외 연수생 교육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지역 주민 및 학생들에게 시설을 개방, 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환경 그룹인 베올리아앙비론느망은 물 산업과 관련해 각국의 사회적․ 환경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160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약 22만명의 직원이 48개국 1억 7천6백만명의 고객들에게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94억 유로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9년 지사 설립 이래 산업체 및 지자체에 환경(물, 폐기물․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만수 지역의 공공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총 15개 사업장에서 하폐수 처리 시설의 운영관리 뿐 아니라 신규 처리장의 설계, 시공, 운영 및 기술 솔루션을 포함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교육센터 개관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기술력 제고, 국제적 가치 증대를 통한 국내 환경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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