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 참가
청소년 대상 ‘에코 체인지 메이커’ 사업 평가 우수
[매일일보 김용균 기자]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평생학습 분야 정책 우수성과 경쟁력을 연이어 입증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AWARD)’에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2022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초대 어워드 수상까지 3년 연속 상훈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 품격을 드높였다.
이번 어워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했다.
심사는 전국 189곳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원 도시와 교육지원청 74곳, 대학·평생교육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우수 정책사업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협의회는 1차 심사를 통해 정책사업 97건을 추려내고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지자체 15곳과 기관 5곳을 각각 선정했다.
나주시가 공모·수상한 평생학습 정책사업(명칭)은 ‘지구를 바꾸는 작은 움직임, 에코 체인지메이커’이다.
2022년 교육부 지원에 따른 시범사업인 에코 체인지메이커는 9개 학교(초등2·중학5·학교밖2) 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환경 생태 문제 발견과 해결 방안 설계, 지속가능한 모델 찾기 등 자주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사업추진에 앞서 평생학습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자격을 취득한 경력단절 여성들을 강사로 초빙해 지속적인 심화학습, 교안·교재개발, 교육역량 점검 기회를 제공한 점이 어워드 심사 과정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코 체인지메이커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 세대 환경 보존을 위한 생태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 함양과 자주적인 미래 설계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교유 강사로 활동한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이 자기계발과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폭넓은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