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31일 10시 겨울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전호수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부터 적용되어 온 '대전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이 학교현장에 잘 정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겨울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안전 관리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1월 25일에 발표한 2023 초등 늘봄학교 운영 계획과 관련하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먼저 겨울방학 동안 아침 8시 30분부터 운영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6실, 117명 참여 중)을 방문하여 학생 활동 모습을 참관하였는데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놀이체육, 칼림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교실 시설, 전기 안전, 냉‧난방 안전 등 방학 중 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귀가일지, 보존식 기록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모습과 급‧간식 안전도 확인하였다.
이후 학교 관계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방학 중에도 학생들에게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업무담당자들을 격려하였다. 아울러 초등 늘봄학교 정책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에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23년 3월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필요시 저녁 8시까지 오후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하고 참여 학생에게 급식과 간식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며,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새봄교실’을 3월 한 달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초등 늘봄학교 정책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