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상생기금, 기업과 농어업·농어촌 상생협력 이끈다
상태바
농어촌상생기금, 기업과 농어업·농어촌 상생협력 이끈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3.02.01 0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G실천인정제도와 친환경 개선사업 등 추진해 성과
사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사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587개 사업을 통해 약 1376억원의 농어촌상생기금을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농어촌상생기금은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업과 상생협력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민간기금이다. 지역개발 및 활성화 사업, 공동협력사업, 복지증진사업에 1218억원이 지원됐고, 교육‧장학사업 등에 158억원이 활용됐다. 
지난해 협력재단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및 농어촌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농어업·농어촌을 지원했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시범 운영, 해양수산 친환경 환경개선사업 등을 신규 기획·추진함으로써 기업 참여율을 높였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민간·공공 분야의 농어업⸱농어촌 간 상생협력 및 ESG 지원활동 여부, 세부 수행 내용 등을 평가해 그 활동 내용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 23개 기업·기관에게 인정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해양수산 친환경 환경개선 사업은 기업‧기관이 함께 해변 정화 및 인근 어촌마을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호반그룹,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임직원 및 지역주민, 관광객까지 참여하여 제주 중문해변, 안면도 꽃지 해변, 인천 무의도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해양쓰레기 문제 인식공유 및 친환경 해양수산 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및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계기를 마련했다. 협력재단이 기획하고 주도한 사업 외에도 기업이 농어촌상생기금을 통해 자체 추진한 사업에서도 다수의 농어촌ESG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남동발전 △부산항만공사 △현대바이오랜드 △효성그룹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기업들의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농어촌ESG실천인정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ESG경영 활동을 협력사로 국한하지 않고 농어업·농어촌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농어촌ESG 확산을 위해 기업과 농어업·농어촌 간 ESG형 사업모델을 개발·확산하고,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의 조기 정착과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