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진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2.6%로 집계돼 2주 전과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1월 28~30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두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6%, '잘 못하고 있다'는 55.4%, '잘 모름'은 1.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2주 전(1월14~16일) 조사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및 추진력'이 35.4%로 가장 높게 나왔고, '공정 및 정의'가 22.3%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다. 다음은 '외교 및 안보 강화' 22.1%, '경제와 민생' 8.6%, '부동산 정책' 4.6%, '국민과 소통' 2.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와 민생'이 23.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직무태도' 20.2%, '국민 소통 부족' 15.8%, '외교 및 안보' 14.7%, '정치 경험 부족' 14.5%, '인사문제' 6.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강원 (긍정 53.4%, 부정 46.0%)에서 60대 이상 (긍정 56.4%, 부정 42.3%),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79.7%, 부정 19.2%), 보수성향 (긍정 66.8%, 부정 31.6%)에서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