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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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나서
  • 정수호 기자
  • 승인 2009.09.2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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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 실시

[매일일보] LG그룹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LG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해, 최근 관련 슬로건을 ‘다른 모습 같은 사랑 LG’로 정립하고,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LG는 오는 11월부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의 이번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은 단순 기부나 복지 차원을 넘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두 가지 언어와 두 가지 문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개발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중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관련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해 미래의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이에 따라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꿈을 키우고 있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매년 약 70명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중언어 인재 양성과정은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중국어 교육에 총 40명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캠퍼스와 대전/부산/광주의 외대 부속기관에서 해당 언어교육을 실시하며, 과학 인재 양성과정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2학년 총 30명을 선발해 대전 카이스트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중언어교육은 폭 넓고 깊이 있는 이중언어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해당 언어와 연계한 교과교육, 주제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과학교육은 화학·물리 등 생활과 관련 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험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LG는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복합적으로 실시하며, 대학(원)생 멘토링 제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에 소요되는 IT기기와 교통비 등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며,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강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LG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과 최근 하반기 채용 확대 등의 행보는 지난 연말 구본무 LG 회장이 투자, 채용, 사회공헌활동을 줄이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LG그룹,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나선다
오는 11월‘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 실시
 
[매일일보] LG그룹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LG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해, 최근 관련 슬로건을 ‘다른 모습 같은 사랑 LG’로 정립하고,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LG는 오는 11월부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의 이번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은 단순 기부나 복지 차원을 넘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두 가지 언어와 두 가지 문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개발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중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관련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해 미래의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이에 따라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꿈을 키우고 있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매년 약 70명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중언어 인재 양성과정은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중국어 교육에 총 40명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캠퍼스와 대전/부산/광주의 외대 부속기관에서 해당 언어교육을 실시하며, 과학 인재 양성과정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2학년 총 30명을 선발해 대전 카이스트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중언어교육은 폭 넓고 깊이 있는 이중언어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해당 언어와 연계한 교과교육, 주제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과학교육은 화학·물리 등 생활과 관련 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험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LG는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복합적으로 실시하며, 대학(원)생 멘토링 제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에 소요되는 IT기기와 교통비 등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며,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강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LG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과 최근 하반기 채용 확대 등의 행보는 지난 연말 구본무 LG 회장이 투자, 채용, 사회공헌활동을 줄이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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