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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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출범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3.02.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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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등 영역별 대표기업 8개사 참여
NH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를 만들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를 만들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 발행·유통의 자본시장 편입에 따른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STO 비전그룹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저러(명품·수집품) △그리너리(환경·사회·지배구조(ESG)탄소배출권)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옛 아이콘루프)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 등 각 영역별 대표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회사는 토큰증권 제도 정비에 따라 현행 사업모델 변화가 필요하거나 미래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기업들로 실무 논의와 함께 토큰증권 활용 확대를 위한 포괄적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토큰증권은 디지털증권의 일환으로 기존 전자증권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부동산, 미술품 등 비정형자산에 근거해 발행된다. 분산원장 기술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실물증권, 전자증권에 이은 새로운 형태의 증권이다. 그룹사들은 정보비대칭 해소를 통한 투자자 보호, 효율적인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체계 수립, 금융기관과 혁신기업간 협업 기반 마련 등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향후 제도 정착, 시장 확대에 따라 영역별 참여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시장은 분산원장이라는 새로운 기술 기반 위에서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린 만큼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TO 비전그룹 운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다양한 기초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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