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 ‘유니콘팜’과 함께 ‘CES 2023 K-스타트업 리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회 유니콘팜은 작년 11월에 출범한 스타트업 연구·지원 모임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공동대표로 총 11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 성장 지원 대책마련을 목표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CES 2023 유레카파크가 남긴 것, 대한민국 테크 스타트업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가한 K-스타트업들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CES 2023 K-스타트업 통합관 참가기업, 유니콘팜 소속 국회의원, 스타트업 지원 유관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CES 2023은 K-스타트업들의 성과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벤처‧스타트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우리 나라 스타트업들이 서비스를 차질없이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 입법과 정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장애물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직자들의 다양한 건의도 이뤄졌다.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는 “한국기업이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를 거점으로 사업을 운영할 때 보다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우주 인디제이 “AI 학습모델 구축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할 시, 개인정보 접근 규제해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CES 2023에서 K-스타트업의 혁신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K-스타트업들이 CES에서 확인한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가시적인 해외진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