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혁신과 전문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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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혁신과 전문성’ 강조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2.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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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 전진 배치…비알코리아, 75년생 여성 CEO 영입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진=SPC 제공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진=SPC 제공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SPC는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PC는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한다. 파리크라상은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현지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이명욱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서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했다. 중국 사업 환경에 정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젊은 여성 CEO를 영입했다. 1975년생의 이주연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 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연 부사장은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이후 SCK컴퍼니(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과 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의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SPL은 SPC의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원호 대표이사는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탠단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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