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24일부터 총사업비 약 61억 원을 투입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원규모는 차종별로 전기승용차 300대, 전기화물차 120대이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380만 원 △전기화물차는 2천36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24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서산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서산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단체 등이다.
취약계층,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소상공인, 노후 경유차 대체 구매자 등은 우선순위 물량을 배정해 보급한다.
보조금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대리점에 제출하고 이후 대리점에서는 접수된 신청서류를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시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경환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경제적으로 효율이 좋은 전기자동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시에서도 전기차 전환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기질 개선과 2050 탄소중립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기자동차 보조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뉘며, 시는 하반기에 승용 175대와 화물 77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