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소방서로부터 원거리 지역의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부리면 어재리 등 11개소 지역에 우리동네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했다고 금산소방서(서장 진종현)는 전했다. 원거리 마을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우리동네 비상소화전함은 이런 원거리 마을 화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금산소방서가 제시한 대응 방안이다. 우리동네 비상소화전함은 소화전 옆에 설치됐으며 ▲결합 금속구 ▲관창 ▲25mm 호스 4본(100m 전개 가능) ▲소화전 키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설명서(포스터)와 QR코드(동영상)를 부착하였다. 진종현 서장은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은 여러 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동네 비상소화전함 설치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의용소방대원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지속 실시하여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