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8일 세종국악당에서 ‘장사익과 친구들 - 봄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출범 기념으로 여주시민을 만났던 장사익은 공연 후 “아담하고 고즈넉한 공연장에서 마치 고향 앞마당처럼 생각하며 신나게 노래했고 처음 공연인데도 분에 넘치는 성원에 기뻤다"며 "넉넉한 인심과 강물, 모두 오랫동안 간직할 멋진 추억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민들은 5년 만에 지켜지는 약속에 응답하듯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티켓오픈과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장사익이 직접 선정한 ‘장사익과 친구들 – 봄노래’라는 공연의 제목처럼 장사익은 이번 무대에서 오랫동안 함께 활동한 다양한 구성의 악기 연주자 15인과 함께 봄날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꽃구경’, ‘사람이 사람을 만나’, ‘동백아가씨’, ‘희망한단’ 등과 우리의 서정을 녹인 곡 ‘국밥집에서’, ‘봄날은 간다’, ‘진정 난 몰랐네’ 등을 불러 5년 만에 만나는 여주시민에게 다시 한번 묵직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마흔여섯, 어찌 보면 조금 늦은 나이에 데뷔해 한해, 한해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노래로 담아내 거장이 되신 장사익 선생의 음악은 세대를 넘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이렇게 시민들이 공감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행복을 전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사익과 친구들, 봄노래’를 포함한 재단의 다채로운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