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충청남도 논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ㆍ농산물유통지원센터ㆍ농촌활력과ㆍ농산물품질관리원 논산사무소ㆍ농협 등 관계기관은 최근 협의회를 열고,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계획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또한 안전관리협의체인 ‘PLS 시행반’(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을 구성해 한층 더 세밀한 농산물 집중관리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머위, 곰취, 부지깽이 등 엽채류 생산자 모임인 양촌잎채소작목회를 대상으로 올해 첫 농약안전사용교육을 추진한 바 있다. ‘국민의 건강! 농민의 손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이뤄진 교육은 ▲유형별 부적합 적발 사례 ▲적발 시 대처요령 ▲예방 요령 및 사후관리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PLS시행반과의 협업 하에 향후 품목별 재배시기를 감안한 작목반 집합교육, 부적합 발생 농가 대상 1대1 교육, 농약사용에 대한 주의사항 안내 등을 실시해 가며 부적합 농산물 발생 사전차단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농업인 현장교육과 사전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의 내실을 높이고자 한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논산의 농산물이 안전성을 갖추고 신뢰에 기반해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