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화성시보건소와 알코올상담센터는 시민의 음주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건전음주 캠페인을 30일 오후 5시부터 병점역 역사에서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형 알코올사용장애선별검사(Audit-K)에 따른 수준별 개별상담과 절주수첩을 활용한 ‘새로 들이는 음주습관’ 훈련하기, ‘절주서약서 작성’, ‘절주로 건강과 행복을 지키세요’ 홍보물 배부와 다양한 건전음주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2010년 9월에 개소한 화성시알코올상담센터는 정남본소(정남면보건지소)와 동탄분소(동탄보건지소)의 2개 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알코올 의존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상담과 단주·절주 프로그램과 지나친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폐해 예방교육(초·중·고·대학교와 노인대학, 기업 등)과 홍보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한상녕 보건소장은 “화성시 고위험음주율이 17.5%(68,000여명)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무분별한 음주를 방지하고 건전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통해 시민 건전음주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성시보건소는 11월부터는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8개교 학생 1,900명 대상으로 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재활보건팀(031-369-3377) 또는 화성시알코올상담센터(031-354-6614)로 문의하면 된다.